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최종병기 활 (문단 편집) === 반응 === [[파일:문채원활.jpg]] 서사는 단순하지만 활을 전면에 내세운 액션이 매우 화려하고 특이하며, 전개가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고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물론 오류를 찾으려면 끝도 없이 나올 것이다.], 조선의 활, 화살촉과 청나라 군인들의 활, 화살촉의 모양이 다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체로 작중 등장하는 조선의 화살촉은 끝이 뾰족한 유엽(버드나무 잎)형이며, 청나라의 화살촉은 끝이 넓적한 부인(도끼날)형이다[* 영화에서 청나라의 니루들은 육량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도끼날을 부착한 육량시는 출토된 적이 없으므로 고증 오류이다. 게다가 육량시는 활 길이가 2m에 달하는 특수한 활로 쏴야만 했고, 이로 인해 니루와 같은 기동력 위주의 특수부대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다만 이 기준이 고고학적으로 절대적이지는 않으며, 사실 이런 형태의 화살촉들은 고대부터 한국, 중국 가릴 것 없이 동아시아 전역에서 널리 사용하던 형태이다. 작중에서도 남이가 대충 뽑아쓰는 청의 화살 중에서도 끝이 뾰족한 것도 있다. [[중국]] [[사극]]이나 자료들을 조합하여 당대 청나라 군사들의 모습을 고증하고[* 그러나 이것도 약간의 오류가 있다. 청나라는 [[팔기군]]이라고 해서 8개의 깃발로 군사를 나눴고 갑옷도 깃발 색에 맞게 만들었는데, 영화에 나오는 청나라군은 깃발은 황색(그것도 단색 깃발인 정황기)이지만 갑옷은 붉은색, 남색 갑옷만 나오고 황색 갑옷은 찾아볼 수 없다.] 청나라 군인들이 '''[[만주어]]'''를 구사한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자문을 제공했다.] 주요 배우들이 모두 [[http://cafe.daum.net/koreagungsulwon|실전궁술 단체]]에서 기마술과 궁술을 익히는 등 영화의 주 재료인 궁술면에서는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앞뒤로 활을 '''밀고 당기며''' 활시위를 '''팽팽히 돌려 짜주는''' 전통의 사법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우리네 활쏘기는 단순히 손끝으로 당기는 것이 아닌 두 다리와 아랫배로 지탱하여 팔꿈치를 엎어 앞뒷손의 힘을 고르게 밀고 당기는 쌍분(雙分)의 상태가 되어야 최적의 활쏘기이다. 영화내에서도 남이가 여동생에게 팔꿈치를 쓰라고 일렀다. 그리고 활시위를 짜주는 것은 몽골 사법에서 볼 수 있으며, 활채 오른쪽에 붙는 화살을 단단히 고정시켜 마상과 같은 흔들리는 환경에서 견디는 효과와 더불어, 돌려 짜는 과정에서 화살의 위치가 아래로 내려가 사거리를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게다가 인지도가 낮고 폼이 잘 안난다는 이유로 잘 등장하지 않는 [[사냥돌]]이 크게 활약하는 몇 안되는 영화다. 물론 스토리에서 얼마 안가 사용자가 장렬하게 전사하지만. 재미있는 점은 전반부에서는 남이가 잡혀간 여동생 자인을 찾는 스토리였다가, 후반부로 가면서 쥬신타와 니루 부대가 복수를 위해 남이를 추격하는 이야기로 흐른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시점을 달리하면 쥬신타가 자신의 부하를 하나씩 잃어가면서 끝내 남이를 잡는 스토리가 되기도 한다. 남이의 가족애와 쥬신타의 동료애가 서로 충돌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후술할 내용이지만, 이는 멜 깁슨의 [[아포칼립토]]의 스토리와 매우 비슷한 구조를 보여준다. 단, 아포칼립토에서는 납치된 인물을 구조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납치당한다.] 이러한 선상에서, 역경을 극복하고 두려움을 직시하는 남이와 성실하고 무게감 있게 묘사되는 쥬신타의 면모가 막상막하로 그려지면서 심지어 두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갈리기도 한다. 작가가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상당히 중립적으로 각 인물을 묘사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오덕]]들에게는 영화 자체보단 영화 제목으로 이슈가 되었다. <[[최종병기 그녀]]>라든가 혹은 [[히바치(돈파치 시리즈)|최종'''귀축'''병기]]. 오덕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이유를 살펴보면 최종병기'라는 단어 자체가 일반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 애초에 기껏해야 사람 1인이 다루는 냉병기인 활 가지고 '최종병기'라고 칭하는 것부터가 너무 과장되어 보인다는 말도 보인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일부 오덕이나 문제로 삼았을 뿐, 이런 지적은 인터넷 기사거리도 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War of the arrows'라는 이름으로 상영되었다. 번역하자면 '화살 전쟁'. 이름을 그냥 활이나 궁으로 하지 그러냐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미 동명의 작품들이 모두 존재한다.[* 상기한 대한궁술원에서 자문을 받아 주조연 배우들이 습사를 하던 무렵의 영화 제목은 '활'이었다. 아무래도 영화 제목이 한 글자이다보니 디메리트가 느껴져 이후에 수정된 듯.]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87년 [[노르웨이 영화]] [[http://www.imdb.com/title/tt0093668/|침략자]](오펠라스)와 여러 모로 비슷하단 평이 있다. 약 1천년전 북유럽 유목민들의 혈투를 다룬 영화인데 활이 주무기이다. 이 영화 오펠라스는 한국에선 소리소문없이 비디오(침략자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westernmania&logNo=90106164192|한국 비디오 제목]])로 나오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본고장 노르웨이에서 흥행 1위를 거두었고 해외에선 상당한 호평(로튼 토마토 점수가 82%며 해외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이라든지 여러 상도 받았다.)을 받았다. 이 오펠라스를 2007년에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영화가 바로 [[패스파인더]]인데 그야말로 흥행과 비평에서 쫄딱 망했다. 원작 모독일 정도로 개판이다. [[신과함께 인과 연|7년 뒤에 나온 천만 영화]]에서는 만주족 조상격이 되는 여진족이 현대 표준 중국어를 쓰면서 최종병기 활이 고증을 얼마나 섬세하게 제작했는지 재평가받았다.[* 그리고 이후에 나온 킹덤: 아신전도 여진족을 다룬 영화였지만 신과함께 인과 연과 달리 만주어를 쓰게 하였다.](참고로 신과함께 감독은 중국에 여러번 하청한 제작사 사장이다. --그러나 정작 중국에서는 '인과 연'은커녕 '죄와 벌'조차도 개봉 못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